2025. 7. 30. 08:00ㆍ주절주절/직장 생활
회사에서든 일상에서든
‘피드백’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런데 막상 주고받을 때는
서로 불편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되기 쉽다.
내가 깨달은 건,
피드백을 어떻게 주고받느냐에 따라
관계도, 업무 성과도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1. 피드백은 ‘공격’이 아니라 ‘성장’의 도구다
가장 먼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피드백을 ‘나를 비판하는 말’로 받아들이면
방어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내가 더 나아질 기회’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듣게 된다.
내가 피드백을 받을 때도
“고칠 점을 알려주는 거니까 감사하다”는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2. 구체적이고 사실에 기반해서 말하기
“잘 못했다”거나 “마음에 안 든다”는 추상적 말은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고 방어하게 만든다.
대신
“OO 보고서에서 ○○ 데이터가 누락된 부분이 있었어요.
다음번에는 체크리스트로 한번 점검해보면 좋겠어요.”
처럼 구체적이고 사실 중심으로 말하면
수용하기도 쉽고, 개선 방향도 명확해진다.
3. 긍정적인 부분도 함께 말하기
피드백은 ‘부정적인 점’만 말하는 게 아니다.
좋은 점도 함께 언급해야 균형이 맞는다.
예를 들어,
“이번 회의 준비 정말 잘했어요. 특히 자료 정리가 깔끔해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다만, 발표 시간 관리를 조금 더 신경 쓰면 더 완벽할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긍정과 개선점을 같이 말하면
상대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4. 타이밍과 장소를 신경 쓰기
피드백은 가능한 한
‘조용하고 사적인 공간’에서 하는 게 좋다.
회의 중에 공개적으로 지적하면
상대가 민망하거나 불편해할 수 있다.
또, 즉각적인 피드백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시간이 지난 뒤에 차분히 이야기하는 게 효과적이다.
5. 피드백을 받을 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피드백을 받을 때는
방어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알려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물론 기분이 상할 때도 있지만,
일단 듣고 나서 감정을 가라앉히면
훨씬 성장에 도움이 된다.
6. 피드백 주고받기, 연습과 습관이 중요하다
처음엔 어려워도
꾸준히 연습하면 자연스러워진다.
특히 팀 내에서
‘서로 솔직하지만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면
피드백은 더 이상 부담이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이 된다.
마무리하며
피드백은 우리 일과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중요한 열쇠다.
내가 느끼기에
잘 주고받는 방법은
‘서로를 존중하고, 구체적이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
이런 작은 노력이 쌓이면
직장 생활이 훨씬 즐거워지고,
팀 분위기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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