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할 때 거절당하지 않는 말투

2025. 7. 29. 16:00주절주절/직장 생활

회사에서든 일상에서든
무언가를 ‘요청’할 일이 참 많다.
근데 막상 요청하려면
‘거절당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래서 말 한마디, 말투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1. 부탁은 ‘요청’이지 ‘명령’이 아니다

첫 번째로 꼭 기억해야 할 건,
요청은 상대에게 ‘부탁하는’ 거지
‘명령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 “이거 해 줘” 보다는
  • “이거 좀 도와줄 수 있을까요?”가 훨씬 부드럽다.

요청을 받을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의지와 선택권이 느껴져야 부담이 줄어든다.


2. 긍정적인 말로 시작하기

요청 전에 상대에게 감사나 칭찬을 먼저 전하면
상대방의 마음 문이 열린다.

예를 들어,

“항상 자료 정리 잘해줘서 고마워요. 이번에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아, 내가 도움이 필요한구나’라는 느낌을 받아
거절 확률이 확실히 줄어든다.


3. 구체적으로, 하지만 간결하게 요청하기

막연하고 애매한 부탁은
받는 사람을 헷갈리게 하고, 부담만 키운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부탁하는지
명확하고 간단하게 말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이번 주 금요일까지 보고서 초안을 한 번 검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렇게 요청하면
상대방도 부담 없이 판단할 수 있다.


4. 상대 입장 배려하는 말투 쓰기

요청할 때
“바쁘신데 죄송한데”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같은 말투를 섞으면
상대가 부담을 덜 느낀다.

이런 배려가
‘내 부탁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준다.


5. 거절 가능성 인정하며 말하기

요청할 때 ‘무조건 해야 한다’는 느낌을 주면
상대가 방어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가끔 이렇게 말한다.

“만약 시간이 안 되시면 알려주세요. 다른 방법도 생각해볼게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아니오’라고 말할 문을 열어주면서도
내 의사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6. 부탁 후에는 반드시 감사 인사하기

요청이 끝난 뒤에 바로 감사 인사를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어요.”

이런 말은
상대에게 ‘나와 또 일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마무리하며

요청할 때 ‘어떻게 말하느냐’는
생각보다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면서도
상대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드럽고 배려 깊은 말투를 사용하는 게 핵심이다.

작은 습관이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분명 거절당하는 일이 줄어들고
사람들과 관계도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