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충동이 올 때 스스로에게 던져볼 5가지 질문
2025. 6. 7. 22:17ㆍ주절주절/직장 생활
가끔, 정말 아무 이유 없이도 이직하고 싶을 때가 있다.
회의하다가 문득,
사무실 복도 걷다가 문득,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지?” 싶은 순간이 온다.
그럴 땐 무작정 퇴사를 생각하기보다,
먼저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 충동이 일시적인 감정인지, 진짜 변화를 준비할 때인지 가려내는 게 먼저니까.
첫 번째 질문
"지금 이직 말고, 이 팀만 바뀌어도 괜찮을까?"
- 회사 전체가 싫은 게 아닐 수 있다.
- 지금의 사람, 분위기, 상사… 바뀌면 괜찮을 수도 있다.
- 결국 ‘회사’가 아니라 ‘환경’ 때문에 지치는 경우가 많다.
☑️ 이직이 아니라, 부서 이동이나 프로젝트 변경이 더 현실적인 대안일 수도 있다.
두 번째 질문
"나 지금 일에서 성장하고 있는가?"
- 매일 바쁘게는 일하지만, 앞으로를 위한 성장은 없을 수도 있다.
- 회사에서 3년 일했는데, 1년치를 3번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닌지?
☑️ 지금 하는 일이 내 커리어에 어떤 가치를 더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세 번째 질문
"요즘 내가 자주 하는 말은 뭔가?"
- “아, 진짜 힘들다.”
-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 “그래도 여기가 낫지…”
☑️ 내가 무심코 자주 쓰는 말이 내 마음의 방향을 보여준다.
그 말 속에 이직의 이유와 망설임의 이유가 모두 담겨 있다.
네 번째 질문
"지금 내가 떠난다면, 후회할 사람은 누구일까?"
- 함께 성장했던 동료, 존경하는 상사, 나를 믿고 맡겨준 누군가.
- 혹시 아직 못 배운 것, 못다 한 일이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자.
☑️ 감정적인 충동은 잠깐이고, 진짜 후회는 사람에게서 온다.
다섯 번째 질문
"이직 말고 내가 원하는 건 ‘쉼’ 아닐까?"
- 사실 일 자체보다 번아웃이 문제인 경우도 많다.
- 충분한 휴가나 리프레시 없이 이직을 결정하면,
새 회사에서도 똑같이 지치게 된다.
☑️ 쉬고 나서도 이직하고 싶다면, 그때가 진짜 타이밍이다.
결론
이직은 도전이기도 하지만, 도망이 될 수도 있다.
충동은 누구나 느낀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충동을 감정으로 바로 움직이지 않는 거다.
그럴 때는 위의 다섯 가지 질문을 내게 던져보자.
마음이 정리되면, 움직일지 말지 판단도 더 선명해진다.
그리고 하나 잊지 말자.
일을 바꾸는 것보다, 나를 아끼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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